임채만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임채만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 김순철
  • 승인 2020.04.01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 소중한 권리 반드시 행사해야”
코로나 대비 방역 철저…방송토론회에 관심을

4·15총선 공식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 19가 확산으로 ‘비대면 선거’가 예상되면서 역사상 최악의 깜깜이 선거로 전락, 투표율 저하가 우려된다. 임채만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사진)을 만나 준비상황, 선거에 임하는 자세 등을 들어봤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민들의 우려가 크다. 경남선관위의 준비상황은.
▲유권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도내 305개 사전투표소와 940개 선거일 투표소에 대해 철저히 방역할 예정이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안내해 선거인의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선관위는 투·개표소에서 사용할 18톤 분량의 손소독제와 체온계, 1회용 위생장갑, 투표사무관계자용 마스크 등 방역용품도 준비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선거운동이 어려워지면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유권자들이 후보자 정책을 접할 방법은.
▲4월 5일까지 각 가정으로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재산, 병역, 세금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등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뿐 아니라 정책과 공약 등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2일부터 방송되는 후보자 토론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선거구별 후보자 토론회 일정은 경남선관위 홈페이지(https://gn.nec.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중계방송을 놓친 경우, 유튜브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다.

-코로나 19가 투표율 저하로 이어질까 염려된다. 투표율 제고를 위한 대책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방송·신문·SNS 등 효과성 높은 매체를 통해 광고와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TV, 라디오 선거특집 방송을 기획·제작하는 등 방송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설물은 경남 도내 4곳(창원, 진주, 김해, 양산)의 중심지에 대형 투표함 모형 선전탑을 설치했고, 창원역 계단에 ‘아름다운 선거 계단’이라는 이름으로 투표참여 계단도 조성을 했다. 또 창원광장에 현수기 설치 및 이마트 외벽면과 안민고개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위법행위도 늘 것 같다.
▲경남선관위에서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위반행위가 더욱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과 3개의 광역조사팀을 통해 단속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끝으로 유권자에게 하실 말씀은.
▲경남선관위에서는 투표소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감염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투표소를 찾으셔도 된다. 투표소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안팎에서 대기 때는 다른 선거인과 1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행동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 투표권은 4년에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다.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소중한 투표권을 반드시 행사해주길 바란다.


총선취재팀

임채만 사무처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