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공영유료주차장 무료개방

진주시는 유료로 운영하던 지역내 53개 공영유료주차장 1398면을 3개월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은 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영유료주차장 53개소(노외주차장 5개소, 노상주차장 48개소)가 대상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6일부터 7월 5일까지이다.

단 전통시장 공영유료주차장 4개소(중앙시장, 논개시장, 서부시장, 자유시장)는 이번 무료개방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기존에 공용유료주차장에서 주차관리원으로 일하던 근무자들은 무료개방기간 동안 주차질서 확립 및 시설물 관리 등을 위해 시에서 단기로 채용하여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교통분야 긴급지원책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손님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위해 카드결제 수수료, 블랙박스 설치비 등 재정적 긴급지원책을 추진한다.

최근 시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택시업계 대표 13명이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먼저 올해부터 시비 1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카드결제 수수료 미지급분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현재 사용중인 택시 블랙박스는 2016년 첫 사용 후 기간이 오래되고, 잦은 고장으로 교체시기가 도래해 설치비 2억 4000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우선 지원한다.

이외 택시수요를 늘리는 방안으로 브라보 진주행복택시 확대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진주시는 장애인 이동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휠체어택시와 바우처택시를 병행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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