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4000여명에 74억원 예상
거제시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는 소득 상위 30%가구에 1인당 10만 원의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수혜를 받지 못하는 소득상위 30%의 거제시민에게 전액 시비로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1가구당 최대 50만 원을 초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거제시 인구수는 24만7484명으로, 소득 상위 30% 인구수는 7만4246명으로 추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거제시는 74억 원의 예산을 4월 추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은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개월 정도 거제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형식으로 발급해 지급한다.
변 시장은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거제시는 기준 중위소득 150%를 넘길 확률이 큰 1·2인 세대가 전체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최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명확한 지원금 지급 시점에 대해 변 시장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준이 정해지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분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부 지원금과 함께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기준을 바탕으로 소득 상위 30% 인구수가 현 추산보다 많아질 경우에는 예비비를 활용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모두가 함께 겪는 이 위기를 누구도 제외됨 없이 모두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수혜를 받지 못하는 소득상위 30%의 거제시민에게 전액 시비로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1가구당 최대 50만 원을 초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거제시 인구수는 24만7484명으로, 소득 상위 30% 인구수는 7만4246명으로 추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거제시는 74억 원의 예산을 4월 추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은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개월 정도 거제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형식으로 발급해 지급한다.
변 시장은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거제시는 기준 중위소득 150%를 넘길 확률이 큰 1·2인 세대가 전체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최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명확한 지원금 지급 시점에 대해 변 시장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준이 정해지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분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부 지원금과 함께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기준을 바탕으로 소득 상위 30% 인구수가 현 추산보다 많아질 경우에는 예비비를 활용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모두가 함께 겪는 이 위기를 누구도 제외됨 없이 모두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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