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요상권 절반 가까이 성장”
“경남 주요상권 절반 가까이 성장”
  • 황용인
  • 승인 2020.04.0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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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상권 변화 분석
57곳 중 27곳 업체수 증가
경남지역은 주점·여가·교육업 등의 특화된 상권에 따른 성장 상권이 27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2일 ‘동남권 주요 상권의 변화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경남지역 전체 상권이 57개, 부산지역 70개, 울산 19개로 각각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동남권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주요 상권 146개는 도소매업, 숙박및 음식점업 등 상권을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6개 업종의 사업체수가 1000개 이상인 행정구역(읍면동)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상권 성장단계별(성장-정체-쇠퇴)로는 성장상권이 63개로 가장 높은 43.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정체상권은 59개(40.4%), 쇠퇴상권은 24개(16.4%)로 파악됐다.

경남지역의 전체 57개 상권 중에서는 성장 상권이 27개로 47.4%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정체 상권은 24개로 42.1%, 쇠퇴상권 6개 10.5%를 보였다.

성장 상권의 경우에는 창원시가 내서읍, 반송동, 북면 등 11개로 가장 많았으며 양산시는 동면, 물금읍, 삼성동, 등 5개, 김해시는 내외동, 북부동, 등 4개, 진주시는 가호동, 가좌동 등 3개로 조사됐다.

경남지역은 특히 주점업과 여가업, 교육업에 특화된 상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센터는 지속적인 경기 부진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 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동남권 지역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지원 정책의 실행속도를 높이는 등 중장기적으로는 동남권 상권 지원 정책 전반의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어 전체 상권에 대한 재개발, 재정비 등 맞춤형 지원방안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백충기 연구위원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 노력의 범위와 규모가 보다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외부충격에 대비한 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강화해 나가는데 더욱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 주요상권 성장단계별 현황(자료:BNK금융경영연구소)

 
구분 상권수 성장 정체 쇠퇴
창원시 21개 내서읍, 반송동, 북면, 봉림동, 산호동, 석동, 양덕2동, 웅동2동, 의창동, 중앙동, 팔룡동 가음정동, 명곡동, 사파동, 상남동, 오동동, 용지동, 월영동, 합성2동 석전동, 충무동
진주시 9개 가호동, 초장동, 평거동 상평동, 성북동, 하대동 상대동, 중앙동, 천전동
김해시 7개 내외동, 북부동, 장유1~3동, 진영읍 부원동, 활천동 삼안동
양산시 6개 동면, 물금읍, 삼성동, 서창동, 양주동 중앙동 -
거제시 3개 - 고현동, 옥포2동, 장평동 -
통영시 3개 광도면, 무전동 중앙동 -
기타 8개 사천시 사천읍, 함안군 가야읍 거창군거창읍, 고성군고성읍,남해군남해읍, 밀양시내이동, 창녕군창녕읍, 함양군함양읍 -
경남 전체 57개 27개(47.4%) 24개(42.1%) 6개(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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