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복합상가 관련 추가확진자 없어
진주지역 복합상가 관련 추가확진자 없어
  • 최창민
  • 승인 2020.04.02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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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방문자 업체 거주자 등 전수검사
조시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
진주지역 복합상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른 가운데 2일 추가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번 확진자(경남97번 여성)의 접촉자인 20명 중 확진자 2명(진주 7번, 산청1번·경남 104번)을 제외한 가족 2명, 산청 지인 3명, 명석면 목욕시설 종사자 5명, 이용자 6명, 택시기사 1명, 약국 직원 1명 등 18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외 5번 확진자(경남98번·4번 배우자)의 접촉자 4명과 6번 확진자의 접촉자 11명, 7번 확진자의 접촉자 4명(8번 확진자 제외), 8번 확진자의 접촉자 32명 총 5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다만 진주 4번(경남 97번) 확진자의 지인인 산청 1번 확진자(여)는 지난달 25일 진주 4번 확진자와 명석면 목욕시설을 이용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20분까지 총 3차례 더 이 시설을 이용한 것이 확인돼 해당 날짜에 이곳을 이용한 시민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특히 충무공동 복합건물 직접 관련 확진자 진주 3·4·5·6번 4명과 간접 관련 확진자(진주7·8번) 2명 외 추가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남서부청사 앞 진주보건소에서 드라이브 스루와 선별진료소,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지난달 12일 이후 충무공동 복합건물 이용자와 방문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경남도와 함께 이 복합건물을 중심으로 한 기숙사·상가·온천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 복합건물 입주자 중 해외입국자, 신천지 교인, 집중발생 지역 방문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특단의 방역 대책이 요구돼 방역조치 완료 시까지 이들 목욕시설에 대해 시장 명의로 1일부터 건물 폐쇄 명령을 내렸다.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 추이와 역학적 특성을 반영해 건물 폐쇄의 해제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될 때까지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서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진주 3·4·5번(경남 93·97·98번) 확진자가 최근 같은 날(지난달 21일) 충무공동 복합건물 목욕시설을 이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곳을 유력한 감염원으로 추정한바 있다.

이 때문에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등은 이들 확진자 중 가장 빨리 증상이 나타난 97번째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인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최대 잠복기 2주 전인 3월 12일 이후 이곳 충무공동 복합건물 방문자를 검사 대상으로 분류해 해당보건소로 연락해달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진주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들 시설 등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발생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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