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 백지영
  • 승인 2020.04.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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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입국한 김해시민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102명으로 늘었다. 다행히 진주 윙스타워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경남도는 2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영국에서 입국한 김해 거주 남성(2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 105번 확진자인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영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어 입국자 전용 버스·KTX, 가족의 승용차 등을 이용해 김해 자택에 와 자가격리하던 중 지난달 31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한 결과 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제기된 진주 윙스타워와 관련해서는 다행히 이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도는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 중 93·97·98번째 확진자 3명이 지난달 21일 이곳을 방문했고 비슷한 시기에 증상이 시작된 만큼 이들이 가장 먼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전날까지만 해도 9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97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98번째 확진자는 수시 방문 등으로 윙스온천 방문일이 각각 다른 것으로 추정했으나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달 21일 공통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의 첫 증상 발현일은 97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6일로 가장 빠르고 93번째 확진자(지난달 27일), 98번째 확진자(지난달 28일) 순이다.

도는 첫 증상 발현일의 14일 전(잠복기)인 지난달 12일부터 윙스타워 건물 방문자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까지 윙스타워와 관련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003명 중 검사를 진행한 529명 중 3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0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이 전날까지는 지난달 12일 이후 윙스타워를 방문력이 있어도 무증상인 시민은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가, 이날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검사가 가능하도록 방침을 변경함에 따라 검사자 수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부터 유럽·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가운데, 전날 오후 9시 기준 해외입국자는 91명 추가됐다.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는 도내 해외입국자 2014명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10명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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