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김태호 두 후보 출마에 ‘불편 호소’
강석진·김태호 두 후보 출마에 ‘불편 호소’
  • 이용구
  • 승인 2020.04.02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가조면 협의회 등 가조면 4개 단체

미래통합당 가조면 협의회 등 가조면 4개 단체는 2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조면에서 강석진, 김태호 두 후보(가조초·중 선후배)가 출마해 한 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대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가조의 인물이자 거창을 대표하는 정치인 김태호 후보가 고향을 떠난지 15년만에 돌아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던 당을 탈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정감이 넘치는 가조가 이웃은 물론 선후배 간 갈등과 반목의 골이 패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고향인 가조면민들은 선거 때 마다 먼 길 마다않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김 후보에게 봉사한 결과 국무총리 후보까지 거론이 되었던 큰 인물이라 기뻐했다”며 “그런데 같은 고향 선배인 현 강 의원의 출마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도전한다는 것은 가조면민들간에 경계의 벽이 생겨 시끄러운 정쟁의 진원지가 되었다”고 김 후보를 겨냥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김 후보는 친정집 같았던 미래통합당을 탈당하는 행동은 당을 외면하고 당원을 배신하는 행위로서 정권심판을 통한 총선승리의 대의와 배치된다”며 “개인의 영달과 정치 재기를 위해 지역민들을 선거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그러면서 “4·15총선을 통해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거창의 발전과 군민들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큰 사람으로서 화합의 아름다운 선거문화 정착을 바란다”며 “대의와 명분이 있는 후보자가 승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용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