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곡초등학교(교장 민승도)는 길곡 마을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교직원들과 함께 수제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이 마스크는 개학을 하면 학생들과 가정에 배부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창녕군 마스크 제작 자원 봉사자로 나섰던 유치원 선생과 학구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마스크 만들기를 시작하였으며, 수제 마스크는 원단에 도안을 하고 가위질을 하여 재봉틀을 돌려 마스크 형태를 만들고, 최종 제작 상태를 확인·점검하여 포장하는 단계까지 다양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번 수제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는 교직원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개학연기로 인하여 각 가정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걱정없이 미소지으며 개학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박정선 교사는 ‘수제 면마스크’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개학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는데, 교직원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만들어 줄 수 있다니 너무 보람되었다. 또한, 하루 속히 이 상황이 끝나 학생들과 즐겁게 수업하면 좋겠다.”고 하였다.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자 현명희씨는 “ 마을 아이들이 개학할 때 내가 만든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를 하여 심적으로 안심이 되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고 했다.
정규균기자 지난달부터 4월 3일까지 창녕군 길곡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수제 면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