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태테마관광 사업지 최종 선정
고성군 생태테마관광 사업지 최종 선정
  • 김철수
  • 승인 2020.04.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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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5일 군은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생태자원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관광상품화-브랜드화 선순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 고성을 포함 강원 원주, 전남 해남, 경북 청도와 함께 4개 지역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생태자원인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의 최대 월동지임을 부각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독수리 탐사대 결성,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과 움직이는 독수리 탐조생태관 운영, 독수리 축제 개최 등의 생태테마관광에 대한 사업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독수리는 매년 11월 몽골에서 600여마리의 무리가 고성까지 3000km를 날아와 겨울을 난 후 이듬해 3월 돌아간다. 지난 20여년간 고성군과 NGO 단체가 독수리가 찾아오면 보호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독수리 구호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고성군은 독수리 생태 체험 교육장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해외 조류관련 전문가 및 학자들의 방문은 물론 독수리의 활공하는 모습은 각 언론을 통해 방영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서 접하기 힘든 생태자원 독수리를 활용한 다양한 생태 관광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해당연도 평가결과에 따라 기본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상위 10%지역의 경우 추가 2년의 지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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