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동선언문’ 발표
부산銀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동선언문’ 발표
  • 황용인
  • 승인 2020.04.0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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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노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신속히 지원하고 금융부문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부산은행 노사는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상호 노력을 공동선언문에 담았다고 5일 밝혔다.

공동선언문에는 신규대출 확대와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한다.

또한 코로나19 금융 지원 전담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필요 시 특별연장근로 예외 허용, 유연 근무제 도입 및 활용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는 특히 지역 화폐와 온누리 상품권 사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은행의 전행적인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부산은행 권희원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노동조합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지역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노사 공동선언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본부인력을 영업점과 부산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해 코로나 대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사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과 노동조합 권희원 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여덟번째)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노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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