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파트값 보합세…창원 의창·김해는 상승
경남 아파트값 보합세…창원 의창·김해는 상승
  • 강진성
  • 승인 2020.04.0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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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3월 주택가격동향
도내 상승률 0.17% ‘숨고르기’
양산·밀양 등 하락 소폭 그쳐
크게 오른 곳도 없고 크게 내린 곳도 없다. 경남지역 아파트가격이 큰 변화없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경남지역 아파트가격은 전월보다 0.17%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상승하고 있는 창원시는 0.27% 올라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0.49%)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창원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의창구(0.69%)와 성산구(0.37%)는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둔화됐다.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는 각 0.07%, 진해구는 0.1%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김해시는 0.69%로 전월(0.45%) 상승폭보다 더 올랐다. 통영시는 전월과 같았다.

나머지 지역은 소폭 하락으로 전월가격을 유지했다.

진주시(-0.05%), 거제시(-0.08%)는 미미한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사천시(-0.13%), 밀양시(-0.17%), 양산시(-0.26%)도 소폭 하락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가격은 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이 줄긴 했지만 이는 계절별 영향과 부동산규제 영향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변동률만 놓고 보면 경남은 전년동월(-0.54%)에 비해 올해는 오히려 더 개선됐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상승에도 경남지역 평균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2% 가량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가격으로 회복한 곳은 창원 의창구와 성산구, 통영시 등 3곳이다. 지난해보다 많이 하락한 곳은 사천시(-10%), 밀양시(-9%), 진주시(-7%) 등이다.

한편 3월 경남지역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6% 상승했다. 전세는 아파트 0.16%, 연립주택 -0.05%, 단독주택 0%로 나타났다.

도내 평균 주택가격은 1억7600만원, 중위주택가격은 1억5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020년 경남 아파트가격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지역 1월 2월 3월 누계
경남 0.06 0.18 0.17 0.41
창원시 0.45 0.49 0.27 1.21
        의창구 0.97 0.93 0.69 2.59
        성산구 1.00 0.80 0.37 2.17
        마산합포구 -0.12 0.10 0.07 0.05
        마산회원구 -0.18 0.09 0.07 -0.02
        진해구 0.19 0.30 0.10 0.59
진주시 -0.31 -0.09 -0.05 -0.45
통영시 0.14 0.21 0.00 0.35
사천시 -0.48 -0.18 -0.13 -0.79
김해시 0.29 0.45 0.69 1.43
밀양시 -0.54 -0.34 -0.17 -1.05
거제시 -0.25 -0.21 -0.08 -0.54
양산시 -0.40 -0.24 -0.26 -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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