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박대출, ‘좋은 후보’ 선정
[진주] 박대출, ‘좋은 후보’ 선정
  • 김응삼
  • 승인 2020.04.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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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진주갑)가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유권자운동본부가 선정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

범사련은 좋은 후보 선정기준을 다섯 가지로 제시했는데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 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이다.

범사련은 대표적인 중도보수성향의 시민운동 단체로서, 교육, 복지, 환경, 소비자, 문화예술 등 12개 분야 2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범사련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에 좋은 계기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좋은 국회의원으로 보답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더욱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담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창희, TV 토론회 배제 반발

TV선거방송 토론회에서 배제된 무소속 이창희 후보(진주을)가 지난 3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의 결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타 후보들에게 TV토론회 참가에 동의해 달라고 요청했다.(사진)

이창희 후보는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은 지난 2일 토론회 참석 대상자를 선정하는 회의를 개최했다”며 “그런데 이 자리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는 저의 TV토론회 참여를 배제시켰다”고 주장하며 선거법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선거법상 TV토론회는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정당 추천이 아닌 후보와 무소속 후보는 언론기관이 3월 3일부터 4월 1일(선거운동 개시 전일부터 이전 30일까지)사이에 공표한 여론조사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 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여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토론에 참여하는 다른 후보들이 동의를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창희 후보는 “진주시을 선거구는 미래통합당의 공천이 3월 23일로 늦게 확정됐다. 선거기간 개시일 전인 4월 1일까지는 9일간의 여유가 있으나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 부여 등의 절차 이행을 위해서는 최소한 10일 이상의 소요기간이 필요해 선거기간 개시일 까지 여론조사를 하고 이를 공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설명하며 타 후보들에게 방송토론회 참여를 동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을 TV토론회(KBS 창원)는 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민주당 한경호, 통합당 강민국 후보 등 2명이 참여한다. 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후보자들은 토론회 후 정견 발표 시간을 따로 갖는다.



김향란 부의장, 김태호 지지 선언

거창군의회 김향란 부의장은 지난 3일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창은 지난 4년간 국내외 경기침체, 광대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제 역외유출 심화 등으로 지역경제가 쇠락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특구폐지, 농산어촌자율고 전국단위모집 특례페지 결정 등 교육도시 위상이 흔들리고 빛이 바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빛내륙철도 노선과 KTX역사유치에서도 선점을 못해 자칫 교통의 오지가 되어 서부내륙 중심지로서의 지위마저 흔들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군민의 삶을 제대로 돌보고 예견하고 정책으로 실현하지 못했음에 지역을 책임진 한 사람으로 처절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힘든 군민들의 눈물을 닦아 줄 난세를 이겨 낼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좌고우면하지 않고 쟁기잡은 농민처럼 앞만보고 갈 뚝심있는 지도력, 사업확보와 예산확보 능력을 제대로 갖춘 큰 살림을 살아 본 노련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그런 능력을 가진 해결사는 바로 무소속 김태호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우리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김태호라는 아름드리 큰 나무를 베어서 아궁이에 폐목 땔감으로 쓰고 말 것인지 아니면 지역발전이라는 멋진 건축물의 대들보로 쓸 것인지 잘 판단하고 선택해야만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거창호라는 선박의 키를 김태호 후보에 맡겨 고향발전 뿐아니라 서부내륙 인근 군 모두를 특색있게 발전시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김태호 선장에 맡겨 주실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했다.


통합당 ‘낙동강 사수 유세단’ 꾸려

미래통합당은 5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낙동강 사수 공동유세단’을 만들었다.

마산합포에서 불출마한 이주영 부울경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김기현(울산 남구을) 후보와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후보가 함께한다.

공동유세단은 이날 북·강서갑(박민식 후보), 사하갑(김척수 후보), 중·영도(황보승희 후보) 등 부산 ‘격전지’ 후보들의 선거운동 현장에서 지원유세를 했다. 조해진 경남선대위 총괄상임본부장(경남 밀양 후보)도 동참했다.

공동유세단은 부산 북구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전진 기지였던 부울경은 문재인 정권 표 소득주도성장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낙동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다. 악몽 같았던 3년을 더 연장할 것인가, 아니면 강력한 의회 견제세력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추락을 막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 살리기보다 조국 살리기에만 몰두하는 정권, 민주화의 성지 부울경을 친문(친문재인) 부패세력의 소굴로 만든 정권 꼭 심판해달라”고 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PK(부울경)’ 지역구 40곳 가운데 30여곳을 확보, 더불어민주당에 일부 잠식당했던 이 지역을 다시 ‘텃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에 이은 첫 지방 유세일정으로 전날 부산을 방문, 선대위 회의를 열어 PK가 이번 총선의 승부처임을 예고했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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