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다시 ‘코로나19’ 예방 수칙 철저한 준수를
[사설]다시 ‘코로나19’ 예방 수칙 철저한 준수를
  • 경남일보
  • 승인 2020.04.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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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코로나19 기세가 심상찮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경남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으로 속했던 서부경남에서 추가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랐다. 지난 주말 이전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진정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주말을 거치면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불안과 공포감이 다시 확산되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적으로는 1만명을 훌쩍 넘기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총 10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남에서는 지난 주말에 5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더 걱정스러운 상황은 경남에서도 집단감염과 관련된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해외유입에 이어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마저 발생했다. 확진 원인이 다양해지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에 2명의 확진자가, 4일에는 1명의 확진자가, 5일에도 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주말에만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사천이 뚫렸다. 지난 주말에 사천에서만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에서는 윙스타워 내 온천 관련 확진자가 현재까지 8명에 달해 수퍼감염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창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확진자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해외입국 사례도 있었다. 경남에도 곳곳에서 수시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무더기 확진자 추가 발생 사례는 코로라19 전염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특히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했던 서부경남도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다시 경각심을 다잡아야 할 때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손씻기 생활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자제, 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 철저한 코로나19 예방 수칙 실천만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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