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읍 ‘김해서부권 중심도시’로 재생
진영읍 ‘김해서부권 중심도시’로 재생
  • 박준언
  • 승인 2020.04.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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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270억 투입...택지개발, 인프라 구축
김해시가 외곽지역인 진영읍을 서부권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한다.

진영읍은 지난 1999년부터 단계별 사업을 통해 인구는 2만에서 6만 여명으로 크게 늘고 신도시가 형성됐지만 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해 도시 성장의 한계점에 봉착해 있다.

시는 진영읍 구도심 23만여㎡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2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도심에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고 생활 환경을 정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시는 ‘금병산 철길 아래 화합의 길이 열리는 하모니’란 테마로 2021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진영하모니타운, 폐선철로 숲길 정비, 금병가로수길 정비 등을 추진한다.

2021년까지 신도시와 구도시의 화합과 구도시 활성화를 위한 진영하모니타운, 폐선철로 숲길 정비, 금병가로수길 정비 등을 추진한다. 올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한다. 구도심 폐선철로 500m 구간에는 2021년까지 41억원을 투입해 테마공원, 산책로, 자전거길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족한 생활체육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시는 진영운동장 내에 160억원을 들여 진영스포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21년 완공되는 스포츠센터는 연면적 5400㎡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수영장, 체력단련실, GX룸, 필라테스, 카페테리아,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진영의 대표 관광지인 봉하마을 환경도 정비된다. 가건물 상태로 운영되던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공간에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이 들어선다. 158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266㎡,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는 이 시설에는 노 대통령 관련 전시관, 신재생에너지시설, 만남의 광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관은 내년 5월 예정이다.

또 국내최대 하천형습지인 화포천에는 2022년까지 국·도비 등 240억원을 들여 1만6000㎡ 부지에 습지보전관리센터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와 구도심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인구 7만명의 친환경 미래도시 진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 진영역사공원 전경.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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