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첫 자가격리 이탈자 발생
경남, 첫 자가격리 이탈자 발생
  • 임명진
  • 승인 2020.04.06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 20대, 집근처 식당서 친구 만나
도 ‘무관용 원칙’ 강력대응 방침 천명
추가 확진자 발생은 없어 107명 유지
6일 경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107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내 처음으로 자가격리 중 이탈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지난 3월29일 입국해 이달 12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인 산청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지난 토요일 저녁 집 근처 식당을 찾아 친구들과 약 5시간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탈자는 입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난 5일 오후 다시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다시 음성으로 나왔다.

도내에서 자가격리 중 이탈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산청 거주 자가격리자가 이탈했다는 신고를 받고 이탈여부를 확인했다.

경남도는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방침을 밝혔다.

자가 격리 조치 위반에 따른 처벌은 대폭 강화돼 기존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었으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이탈자에게는 방역비용 및 손실비용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병행해 청구하게 된다. 향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생활지원비 지급 대상에서도 원천 배제된다.

이날 현재 도내 확진자 가운데 입원자는 31명이며 완치자는 76명이다. 완치자의 수는 지난 3월 25일 한꺼번에 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등 매일 늘고 있는 추세다. 중증환자는 2명이며 나머지는 경증이다.

다만 대구·경북 확진자 가운데 도내 입원자의 경우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 미주병원 확진자 7명이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하면서 7명이 늘어난 7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음압병상 11명, 일반병상은 66명이 수용돼 있다.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도내 해외입국자도 이날 255명이 추가됐다. 현재 도내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해외입국자는 2431명이다.

진주윙스타워 관련, 이날 오후 3시 기준 확진자의 접촉자 17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윙스타워 근무자 및 방문자는 이날까지 2245명이 검사를 받았다.

현재 윙스타워는 지난 자정을 기점으로 폐쇄가 해제됐으나 해당 온천은 15일까지 폐쇄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내 첫 의료진 감염사례인 마산의료원 관련해 경남도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47명이 추가되면서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에 처음으로 50명 이하로 떨어졌다. ▶관련기사 6면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