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일부 장애인단체가 4·15총선 통영고성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통영지부와 통영여성장애인연대는 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 온 양문석 후보야말로 통영·고성 장애인 정책의 변화를 꾀하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통영·고성을 만들어 낼 인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통영·고성은 지금까지 보수정당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이들 모두 매번 장애인 복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현재 통영·고성의 장애인들은 여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실정이고 여성 장애인은 더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며 “도로와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들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정비돼야 하고 장애인 복지시설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장애인을 위하는 척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장애인을 가족처럼 여기며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번 총선에선 자신과 정당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장애인의 아픔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통할 진정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양 후보에 대한 강한 신뢰를 전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한국신장장애인협회 통영지부와 통영여성장애인연대가 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문석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