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산역-합성동 문화예술특구 지정
2. 평성산단 수소·미래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3. 회성동 그린시티 주민편의형 행정복합타운
4. 제조업 혁신성장 및 경쟁력 강화 특별법 제정
5. 남부내륙고속철도 직선화 추진
하귀남 후보는 “4전 5기의 경험 만큼이나 누구보다 지역 실정을 잘 안다”면서 “성장이 멈춘 마산회원구가 더 늦기 전에 성장의 엔진을 달아야 한다”며 마산역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을 직선복선화해서 마산~서울 사이를 2시간10분대에 오갈 수 있도록 하고, 마산역과 합성동 일대를 문화예술 특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 후보는 “마산역에는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광장형 공원인 마산센트럴파크(가칭)를 조성한다”며 “기존의 도로와 주차장을 지하화해 차 없는 안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연장, 기적의 놀이터 및 피크닉 공간 등 편의공간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에는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컨벤션 공간, 문화 편의시설이 조성된다”며 “기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산역에서 합성동을 잇는 아트로드 등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하 후보는 “합성동은 문화예술의 거리를 만든다. 지역 미대생과 협업해 힙한 거리를 조성하고, 일부 지역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 이 거리에는 거리축제와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마산역과 합성동에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하고, 마산역과 합성동을 브랜드화한 여행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이밖에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축제 유치 및 신설 △청춘광장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및 지역의 인디 뮤지션 활동 지원 △노후 상가와 점포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 확대 △마을 호텔 조성 등을 공약했다. 그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총사업비 중 약 2000억을 줄일 수 있어 국민의 소중한 혈세도 아낄 수 있다”며 “약속을 반드시 지켜 마산역의 전성시대를 이끌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 후보는 평성일반산업단지에 수소·미래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수소·미래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는 연구부터 기술 상용화와 비즈니스까지 포함하는 종합 산단”이라며 “평성산단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미래차 소재·부품과 장비와 관련한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미래수송기계 과학기술원을 설립해 규제 없이 수소·미래차 기술을 테스트·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산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성동 그린시티 관련, 지하1층에서 지상6층까지 도서관, 커뮤니티공간, 주민헬스장, 장난감 대여센터 등 주민편의시설과 행정업무 시설이 결합된 복합행정시설인 마산회원구청사를 건립하는 한편, 창원교도소 이전부지에는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반려동물 놀이터, 체육시설 등 주민의 생활체육시설을 충족시키는 생활스포츠 테마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총선취재팀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