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한 넘긴 ‘장유소각장 현대화’ 놓고 공방
연한 넘긴 ‘장유소각장 현대화’ 놓고 공방
  • 박준언
  • 승인 2020.04.08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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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현대화 불가피하다”
장기표 “재검토 해야 한다”
배주임 “증설 강행 반대”
김해을 총선 후보들이 지역 현안을 놓고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 정의당 배주임는 8일 김해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MBC경남 TV토론회에서 지역 현안을 놓고 서로의 의견을 피력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종규 후보와 무소속 이영철 후보는 방송 연설로 토론을 갈음했다.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민감한 현안인 장유소각장 증설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김정호 후보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감사하고,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도 감동적이다. 국회에서 추경 11조 7000억원이 통과했다. 집행을 서둘러야 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대출기한 연장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기표 후보는 “초유의 재난상황에서 특정 대상을 정하지 않고 매월 50만원 정도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소득 하위 70%에게 최고 100만원까지 지급하려는데 엄청난 혼란이 왔다. 이런 식은 안 된다. 중소기업에 1000만원 대출과 심사 기간 등은 혼란만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배주임 후보는 “지난 6일 우리동네에서 엄마가 아이를 목 졸라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가슴이 미어진다. 현재 정부에서 코로나19 지원 배당금을 어디까지 지원해야 하는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당장 토론을 그만하고 즉각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사용 연한을 넘긴 장유소각장의 현대화 사업에 대해 후보들은 각자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김정호 후보는 “현대화가 불가피하다. 주민 건강권에 대한 객관적 공정적 용역 통해 첨단시설로 교체해야 한다. 일부는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김해 전체를 위한 것인 만큼 늦출 수 없는 시급한 문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장기표 후보는 “소각장에서 나오는 물질의 인체 유해성은 상식이다. 논의가 필요 없다.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주임 후보는 “노후화가 되면 그 전에 행정은 무엇을 했다. 주변 안전권 보장은 누가해 주나? 논의 없는 증설 강행은 주민을 위한 정치인가”라며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김정호 후보는 김해 시내와 장유를 연결하는 8.6㎞ 트램을 건설해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기표 후보는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특권을 모두 내려놓고 당도 설득해 모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주임 후보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며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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