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후보에게 힘 싣겠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남 창원진해에 출마한 정의당 조광호 후보가 9일 사퇴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의사를 밝혔다.
조 후보는 “진해를 통째로 넘겼던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를 심판하기 위해 국회의원 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는 과거 ‘진해시’를 창원시로 통합해 ‘진해구’로 만든 주범”이라며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에게 힘을 실어 이 후보의 당선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같은 당 창원성산 지역구 여영국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후보는 기자회견 전 진해구선거관리위원회를 들러 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해 사퇴가 처리됐다.
조 후보의 사퇴로 10∼11일 예정된 사전투표용지에는 조 후보를 찍는 칸에 ‘사퇴’라고 명시돼 투표가 불가하다.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 발급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바로 인쇄하기 때문에 ‘사퇴’ 명시가 가능하다.
다만 15일 본 선거 투표용지는 이미 출력이 완료돼 무효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은수기자
조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의사를 밝혔다.
조 후보는 “진해를 통째로 넘겼던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를 심판하기 위해 국회의원 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는 과거 ‘진해시’를 창원시로 통합해 ‘진해구’로 만든 주범”이라며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에게 힘을 실어 이 후보의 당선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같은 당 창원성산 지역구 여영국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후보의 사퇴로 10∼11일 예정된 사전투표용지에는 조 후보를 찍는 칸에 ‘사퇴’라고 명시돼 투표가 불가하다.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 발급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바로 인쇄하기 때문에 ‘사퇴’ 명시가 가능하다.
다만 15일 본 선거 투표용지는 이미 출력이 완료돼 무효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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