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양문석-정점식 전천후 표밭갈이
[통영·고성] 양문석-정점식 전천후 표밭갈이
  • 강동현
  • 승인 2020.04.1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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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3 보궐선거 이후 1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된 통영·고성 선거구의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통합당 정점식 후보는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지역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지난 11일 통영시 북신동 등 상가에서 유세했으며, 이어 산양읍으로 달려가 유권자들을 만났다. 12일에는 통영 서호시장 상인들과 봉평동, 도천동, 정량동 주민들을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양 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통영의 번화가인 삼성생명 빌딩 앞에서 빗속 집중 유세를 펼쳤다. 양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어무이 아부지, 우짜든지 야무지게 단디하겠습니다”고 너스레를 뜬 뒤 “이번에는 제발, 꼭 한 번만 일할 기회를 달라.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뭔지 제대로 보여 드리겠다”며 적극 투표를 당부했다.

양 후보는 유세 후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유세 차량 앞을 가득 채워주신 시민들을 보고 무언가가 울컥 치솟는 기분이었다”며 “1시간 30분 가까이 이어진 유세 중에도 이탈 없이 끝까지 함께 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통합당 정점식 후보는 지난 11일 통영 중앙시장 상인들과 만나 인사했다. 정 후보는 지역 상인·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난 1년을 4년처럼 보내며 열심히 일했다. 앞으로 4년도 침체한 지역 경제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12일에는 부활절을 맞아 교회 등 종교시설과 서호시장 등 전통시장, 상가를 돌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으며, 이어 안정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광도면으로 이동해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세 몰이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대한민국이 망가졌다. 경제는 폭망했고, 안보는 무너졌다”며 “독선에 빠진 정권을 심판하고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보선에 이어 거대 양당 후보와 다시 한번 맞서는 우리공화당 박청정 후보는 산발적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국민혁명배당금당 김민준 후보도 당 핵심 공약인 33정책을 내세워 득표활동을 벌였다.

총선취재팀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통영시 삼성생명 빌딩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통합당 정점식 후보가 12일 오전 통영 서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통합당 정점식 후보가 12일 오전 통영 서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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