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맑은 샘은 경남 기행 수필집 윤위식 수필가의 ‘길을 따라 길을 찾아’을 상·하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본보에 연재되었던 기행 수필을 모은 책으로 2010년부터 8년간 경남 일대를 샅샅이 여행하며 경험한 경남 곳곳의 명승지를 소개하고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를 비롯해 황룡사, 해인사 등 유명 관광지는 물론 산골짜기 작은 마을에 숨겨진 역사와 애환, 사라져 가는 이야기들을 모두 안내한다.
저자는 방방곡곡을 들쑤시고 돌아다닌 거리가 지구 반 바퀴는 된다고 책에서 말한다. 저자가 8년간 작은 그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섬세한 필체로 써내려간 경남의 모습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그는 “에두른 길에서는 어리석음을 깨달아야 했으며, 지름길에서는 오만함을 뉘우치고, 갈림길에서는 신중함을 배워야 했다. 길을 따라 길을 찾아 길을 나서면 길이 보인다”고 적고 있다.
윤위식 수필가는 본보에서 지난 2010년부터 8년 동안 수필 100편 연재했고 한국문학정신 수필부문 신인상, 한국문인협회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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