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평가로 인정받은 '살기좋은 산청 만들기'
기관평가로 인정받은 '살기좋은 산청 만들기'
  • 원경복
  • 승인 2020.04.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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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이자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동편, 천왕봉을 품은 작은 고을 산청군에서 지역 내 기관들의 경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다양한 경제사업과 사회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산청군농협과 산청군산림조합, 산청새마을금고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산청경찰서 역시 지난해 상반기 국민체감안전도 평가에서 경남도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둔 이들 지역기관들의 면모와 앞으로의 계획을 잠시 들여다보자. /편집자 주

 
산청군 농협
산청군 농협

◇산청군농협 창립 50년만에 첫 종합업적평가 1위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은 지난 2월 ‘2019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의 경제사업과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 사업 등 전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평가를 통해 전국 최우수 지역농협을 선정하는 것이다.

지역농협 평가는 전국 1118개의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봉사, 경영내실화를 위한 성과관리,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 등을 평가한다.

산청군농협의 전국 1위 달성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의 결과라는 평가다.

산청군농협은 지자체협력사업의 하나로 △고품질 양파종자 개량사업 △양파 수매용 톤백 지원사업 △벼 육묘상 처리제 지원사업 △딸기 공동선별비 지원사업 △밀·벼 자가수분 증진제 지원사업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농업경영비 절감사업으로 영농자재 무상 공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농번기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농축산물 판매·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청군에서는 매년 1월 지리산산청곶감축제, 3월 지리산산청고로쇠축제, 4월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5월 산청 황매산 철쭉제, 9~10월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축제가 개최된다. 산청군농협은 축제 때마다 지역 농축특산물 홍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농업인 조합원이 생산한 텃밭 또는 자투리 농산물을 전량 경매하는 농산물 간이경매장을 운영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업인행복콜센터 확대 운영 △여성문화대학 개설 △영농폐비닐 수거 지원사업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 △산청경찰서-농협 그림자 조명 협력사업 △법률·소비자 분야 이동상담실 △명절 이웃돕기 사랑나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 인력부족 등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업적평가 1위라는 영예를 얻게 된 것은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산지유통 혁신과 통합마케팅 역량 강화 등 농축산물 판매사업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산청군 산림조합
산청군 산림조합

◇전국 142개 산림조합 경영지도사업 평가서 전국 최우수

산청군산림조합은 지난 2019년 3월 제18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황인수 조합장을 중심으로 기존 산림사업은 물론 금융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 첫 가시적 성과가 바로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한 ‘2019년도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이다.

전국 142개 산림조합이 참여한 해당 평가에서 산청군산림조합은 전문입업인 육성, 임산물 재배 임가 및 산주의 산림소득 증대, 임산물 작목반 구성 등에 크게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청군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원 6명, 산림경영전담지도원 2명을 배치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산림 관련 기술보급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황인수 조합장은 “전국 최우수조합 선정은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산림경영지도사업을 더욱 확대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산림조합의 성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산림조합원의 운영과 가입실적 등 모든 관련분야에 대한 사례 평가인 ‘조합원 가입 평가회’에서도 전국 우수조합에 선정됐다.


이 평가는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보호와 산림조합의 역할 및 조합원가입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평가다. 조합원운영, 가입실적, 사업참여, 지분환급 등 조합원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사례를 평가한다.

산청산림조합은 산림청이 전국에서 3곳을 선정해 추진하는 ‘선도산림경영단지 경영모델’ 집중 지원·육성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소규모로 분산돼 경제적 임업경영이 어려운 개인 소유의 산림을 집단화하고 이 집단 산림을 지원해 육성하는 방식으로 사유림 경영의 성공모델을 마련하고자 운영된다.

산청 지역에서는 모고산이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선정됐으며 ‘지역산업 활성화형’ 모델로 지역 발전 기대효과 545억 원(50년)과 연간 신규 일자리 4000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모고산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장기적으로 상수리나무, 편백나무를 집중 육성하고 이를 지역의 제재·톱밥·펠릿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 목재산업계의 순환경제를 도모한다. 단기적으로는 사회적경영체와 함께 음나무, 산마늘 육성단지를 조성해 산주와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산청군 새마을금고
산청군 새마을금고

◇산청새마을금고 2020년 경영평가대회 우수상

새마을금고 태동지인 산청군에 자리한 산청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 진행된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의 ‘2020년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경영우수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겸비한 지역 우량 금융기관임을 입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산청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경영실태평가에서 경영종합등급 1등급, 순자본비율, 수익성, 예대비율, 연체대출금 비율(0%)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울산경남지역본부 경영우수부문 종합 평가에서 체크카드 실적, 햇살론 대출실적, 사잇돌 대출실적, 생명공제 실적 등의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장학금기탁과 산청한방약초축제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인 점 등도 우수기관 선정에 힘을 보탰다.

유수생 이사장은 “우리 금고는 특히 연체대출금 비율이 0%로 여신관리업무가 우수하고 건실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고”라며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기까지 일치단결해 힘써주신 모든 직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청읍 전경
산청읍 전경

◇산청경찰서 안전도·직원 직무만족도 경남도내 1위

산청경찰서는 경찰청에서 실시하는 2019년 상반기 국민체감안전도 평가에서 도내 23개 경찰서중 1위를 차지했다.

체감안전도는 지역별 불안요인을 개선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평가 지표다. 범죄안전도, 교통사고 안전도, 경찰노력도 등을 평가한다.

특히 산청경찰서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내부 직원직무 만족도 평가에서도 도내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직원 직무만족도는 인사·근무환경·의사소통 등 7개 분야에 대해 직원을 상대로 조사하는 것이다.

산청경찰서는 매년 조사결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직원들의 만족도를 더 높였다.

또 일률적인 순찰활동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순찰을 실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교통 시설개선, 교통사고 예방 홍보 등을 통해 사망사고 줄이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옥봉 서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합심해 우리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심 산청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우리 지역 기관들이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에 힘입어 전국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힘써주신 각 기관 임직원들께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산청의 모든 기관들과 함께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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