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 미래 가를 심판의 날
오늘 대한민국 미래 가를 심판의 날
  • 총선취재팀
  • 승인 2020.04.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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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40개 투표소는 ‘민심의 심판대’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투표로 ‘민주시민’ 권리·의무 다하자
제21대 의회 권력의 향배를 가르는 4·15 총선 투표일이 밝았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14일 자정을 끝으로 지난 2일부터 시작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끝내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투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16일 오전 2시쯤 경남 16개 지역구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구에서 당선자들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11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전 유권자들은 역대 최고인 26.69% 사전투표율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여세를 몰아 유권자 모두가 투표장으로 가 투표도 승리하고 코로나 방역도 승리하는 성숙한 민주역량을 과시한다면 더없이 바람직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여야가 문재인 정권 3년 내내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세대와 이념, 지역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결을 부추긴 탓에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도 가장 심한 ‘편가르기’ 선거를 치뤘다.

여야는 ‘대화’와 ‘협치’를 통해 선거 후 후유증을 치유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됐고, 총선 뒤 국민통합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필요한 만큼 유권자들의 한표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도내 940개 투표소와 개표소의 설치와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카카오)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선거인은 이날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는 ‘투표소에 가기 전 꼼꼼히 손 씻기’, ‘마스크와 신분증 준비하기’, ‘투표소 안·밖에서 대화 자제 및 1m이상 거리 두기’ 등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돼 16일 오전 2시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70∼80% 정도 개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합지를 제외한 지역구 당선인은 15일 오후 10시쯤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의 경우 투표지 길이가 48.1㎝에 달해 수개표로 진행되므로 개표 작업이 16일 오전 8시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도내 각 정당들과 무소속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 취약지를 대상으로 ‘정권 안정론’이냐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층을 결집하는 한편 부동층 흡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관련기사 2·3면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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