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21대 국회 책임 막중…경제정상화 앞장서달라"
경제계 "21대 국회 책임 막중…경제정상화 앞장서달라"
  • 연합뉴스
  • 승인 2020.04.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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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전경련·대한상의·무역협회·중견련 총선 논평
경제계는 15일 총선을 통해 구성된 새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화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정 활동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계는 규제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 등을 요구하면서 국회와 협력해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총선 직후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300명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금번 선거 결과는 민생과 경제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논평했다.

경총은 “21대 국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복합적 경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구심점의 역할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논평을 통해 “각 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아 달라”며 “경제 살리기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하는 시기에 21대 국회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고, 한국무역협회는 “상생과 공정, 혁신의 정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한국 경제를 조속히 정상화하는 데 21대 국회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제단체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 극복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디 우리 경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총도 “기업들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견실한 경제발전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합리적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의정 활동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무역협회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는 가운데 진단키트 등 ‘K-방역’이 초국적 협력의 실마리 노릇을 하는 것처럼 새 국회도 대화와 타협을 연대와 화합으로 승화해 기업 혁신과 해외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구체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규제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정치권이 이념 대립보다 민생 경제를 위해 협력해주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끊임없이 불거진 정치권의 혼란을 말끔하게 갈무리하고 시대의 변화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여야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견련은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해묵은 이념적 대립을 뛰어넘어 정부를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 궁극적으로 민생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되살리는 본연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때 21대 국회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계는 국회에 대한 기대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다짐했다.

전경련은 “경제계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일자리를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역협회도 “무역업계도 국회와 협력해 국내 제조·서비스산업 경쟁력과 혁신 동력 강화,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함으로써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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