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들어선다
김해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들어선다
  • 정만석
  • 승인 2020.04.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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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착공…2023년 개관
가야사 아카이브 전시 조성
경남도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는 가야역사의 중심인 경남에 가야사를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 문화센터는 2017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후 문화재청이 가야문화권의 효율적 관리와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수립·발표한 컨트롤타워 건립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이번에 도는 문화재청의 2018년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결과(필요성 80%, 비용대비 편익(B/C) 분석 1.46)를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협업해 총사업비 295억6000만원 중 1단계 사업비(설계비·시설비)인 42억7000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는 ‘가야고도’ 김해에 들어선다. 문화재청 타당성 조사에서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의 선호도 1위로 선정된 김해시를 최우선에 두고 관련 기관이 협의를 벌여 김해시 관동동 452-3번지로 확정했다.

부지면적 606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1만100㎡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기능에 맞도록 가야사 아카이브, 연구·교육 플랫폼, 전시·체험공간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주된 기능인 아카이브 영역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수집한 가야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기록물·사진·도면 등을 디지털화해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구축된 아카이브를 활용해 전문적인 학술연구와 교육, 차별화된 전시·체험 콘텐츠 도입으로 개방적 융·복합 공간이 조성된다. 사업추진 기관인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경남에 유치함에 따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창원)와 국립김해박물관(김해), 지역 공립박물관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경남이 가야사의 통합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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