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 ‘의령의 가야’ 안내서 발간
의병박물관 ‘의령의 가야’ 안내서 발간
  • 박수상
  • 승인 2020.04.2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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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 이해 폭 확대 위해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의령지역의 고대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자 ‘문화교류의 중심, 의령의 가야’라는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의병박물관에 따르면 현 정부 들어 국정과제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포함되고, 가야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면서 가야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 의령은 막연히 함안의 아라가야에 속했다거나 고령의 대가야 세력권이었다는 등 가야의 실체가 불분명했었다. 따라서 이번에 의병박물관이 발간한 ‘의령의 가야’ 안내서에는 그동안 고고학적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의령지역의 가야문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은 의령에도 독립된 가야국의 일원이 존재하였다는 것과 의령의 가야가 지리적 이점을 살려 가야 문화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의령지역은 낙동강과 남강의 물길을 따라 크고 작은 30여개소의 가야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김해의 금관가야, 고령의 대가야, 함안의 아라가야 등 6가야 위주로 인식되고 있는 보편적 가야상식을 넘어 의령에도 작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독립된 가야세력이 있었음을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의병박물관은 이번에 발간한 ‘의령의 가야’ 안내서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및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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