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의 역사·이론 알아보는 시간”
“조각의 역사·이론 알아보는 시간”
  • 박성민
  • 승인 2020.04.2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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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조각비엔날레 강좌
‘조각의 모든 것’ 개최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9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본 행사 개막에 앞서 무료 시민 강좌인 ‘조각의 모든 것’을 진행한다.

당초 3월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강좌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5월로 연기되었으며, 현재 첫번째 강좌의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강좌 일정은 5월 9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창원조각비엔날레추진팀은 본 전시 전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생소한 비엔날레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사전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이번 강좌 또한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준비된 부대 행사 중 하나로, 현대 조각의 탈-장르적, 탈-방법적 성격을 구체화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 ‘비조각’의 이해를 돕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다.

‘조각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대로 강좌 초반부에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조각의 역사를 관찰하고, 조각의 사회 참여 유형인 공공미술과 조각공원의 사례를 소개한다. 강좌의 후반부는 국제 미술 문화 행사인 ‘비엔날레’에서 도출되는 조각의 특별함을 확인하고, 현대 조각의 탈-장르적, 탈-방법적 성격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강연자로는 고종희 한양여대 교수(5월), 양은희 미술사가(5월), 윤태건 더 톤 대표(6월), 홍경한 미술평론가(7월), 정준모 전시기획자(8월), 김성호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9월)과 같이 국내 유수의 미술 이론가 및 기획자들이 나선다. 김성호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은 “예술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조각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창원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국내 유일의 조각을 특화한 창원조각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조각비엔날레 부대 행사로는 이번 시민 강좌 이외에도 학술 컨퍼런스(국제, 국내), 아티스트 워크숍 그리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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