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50억원 규모 2차 긴급 지원
진주시 150억원 규모 2차 긴급 지원
  • 최창민
  • 승인 2020.04.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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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 생활경제 위기 극복
1차 510억원 포함하면 660억원 투입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생활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내놨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8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150억 1000만원 규모의 2차 긴급지원대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긴급지원은 △중소기업고용유지지원 12억3000만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지원 조건완화 50억원 △대학생 월세 인하 ‘착한임대인’지원 10억원, △코로나19 대응 진주형 일자리 추가 제공 4억 1000만원, 4개분야 76억 4000만원규모이다.

또한 1차 긴급 경제대책 후 추가 지원으로 △진주형 긴급재난지원금 추가소요액 70억원(시 35, 도 35)△문화 예술 분야 추가지원 2억원 △상, 하수도 요금감면 추가지원 1억7000만원 등 73억7000만원(시 38.7 도 35)을 포함해 총 150억 1000만원(시 115, 도 35)규모이다.

이로써 지난 3월 23일 1차 긴급경제대책으로 지원하거나 지원 중인 510억원을 더해 지금까지 진주시가 도비 포함, 지원하려는 예산은 660억원(도비 200억) 규모이다.

소요재원은 지난해 잉여금을 비롯해 올 상반기 취소되거나 축소된 행사진행비로 편성한 예산이라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진주시는 도내 처음으로 진주형고용안정화대책으로 고용유지 특별지원금 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사업주가 고용을 유지하고 휴업 또는 휴직수당을 지급하면 고용유지 지원금 중 기업부담액 5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내일 채움공제의 1인당 가입액 33만원 중 기업가 부담분의 50%인 11만원을 지역 내 260개사에게 3개월간 지원한다.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긴급지원 기준을 매출감소액 70%이상에서 50%로 완화해 확대지원한다.

이 예산은 당초 1차 지원 50억원에서 이번에 50억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셈이다.

대학가에도 착한임대인 정책을 시행해 학교주변 상권을 회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들어 대학생을 대상으로 월세를 인하하는 임대인에게는 학생들에게 인하한 월세에서 1인당 월 최대 5만원 범위에서 2개월간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1차 발표에서 진행해 호응을 얻은 진주형 일자리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월 100만원 수준의 임금을 1000여명에게 제공하고 있는 일자리를 더 확대해 4억1000만원을 더해 26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난 2∼3월에 비해 다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인적 물적 경제적 교류가 단절되면서 지역경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2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조시장은 “실제 기업인들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긴급자원을 요소요소에 지원해 지역경제생활의 기초가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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