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양산특성화고 설립 추진위 재구성
경남교육청, 양산특성화고 설립 추진위 재구성
  • 강민중
  • 승인 2020.04.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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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양산특성화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새롭게 재구성해 28일 오후 양산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관기관 담당자 중심의 기존 추진위원회를 정·관·경제계·주민대표 등으로 확대 구성했다.

이는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춘 특성화고 설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지역 주민대표, 양산시청, 양산상공회의소 관계자, 양산지역 초·중·고 교장 대표 등 각계각층은 한마음 한뜻으로 특성화고 설립을 염원했다.

최종학 양산상공회의소 과장은 “2013년부터 양산특성화고 설립을 촉구해 왔다”며 “양산지역 고졸인력 대부분은 부산지역 특성화고 출신이다. 빠른 시일내에 우리 지역의 특성화고에서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달라”고 했다.

정석자 양산시의원은 “양산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특성화고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이 반영된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로 조속히 설립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냈다.

박미여·조규은 학부모도 “급변하는 양산지역에 중학생들의 진로기회 확대를 위해 빠른 시일에 개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표병호 양산특성화고 설립 추진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으로 다기능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도교육청은 양산시 동면 금산리 일대 부지에 총 18학급 규모로 양산특성화고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60일 간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개설 학과 재검토를 위해 2017년 양산지역 중학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데 이어, 지난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다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설문에는 양산지역 뿐아니라 인근 부산과 김해지역 산업체 관계자를 추가했다.

이후에는 전문가 주관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6월 자체투자심사,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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