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새로운 경남 대표 전지훈련지로 부상
산청군, 새로운 경남 대표 전지훈련지로 부상
  • 원경복
  • 승인 2020.04.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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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간 연인원 3만명…직접 경제효과 14억원

산청군이 온화한 날씨는 물론 잘 갖춰진 체육시설, 한방항노화 인프라 덕에 새로운 경남 대표 동계전지훈련지로 부상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5개월 간 154개팀, 2500여명(연인원 약 3만명)의 축구·테니스 전지훈련팀이 산청을 찾았다. 특히 이로 인한 직접 경제 유발효과는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는 전국 각지의 우수 유소년 축구팀을 비롯해 영남대와 한려대, 고려대, 숭실대, 홍익대 등 고등·대학부 축구팀, 중국 유소년 축구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산청군은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동계시즌에도 날씨가 온화해 전지훈련 최적지 중 한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선수단과 지도자, 방문 가족들은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힐링 시설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방약초 제품이 선수들의 휴식과 체력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산청군이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군은 산청을 찾는 전지훈련팀에게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체력단련장(헬스장), 수영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숙박·음식점 알선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산청은 공설운동장과 남부체육공원, 덕산체육공원 등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훈련도 용이하다.

군 관계자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 및 관리, 학부모 관람석 시설 보완 등 전지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은 면밀히 검토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전지훈련팀 유치 활동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산청 천왕봉배 스토브리그 고등· 대학부 축구 동계전자훈련 모습. /사진제공=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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