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달의 수산물에 멍게와 갑오징어가 선정됐다.
30일 해양수산부는 5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을 비롯해 ‘이달의 무인도’, ‘이달의 해양생물’을 발표했다.
이달의 수산물인 멍게는 ‘우렁쉥이’로도 불리는 암수동체다. 지방질이 거의 없어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꼽힌다. 또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과 숙취에 좋은 신티올이 풍부하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갑오징어는 몸 안의 길고 납작한 배 모양의 석회질 뼈가 갑옷과 비슷해 이름이 붙여졌다. 타우린이 풍부하고 두뇌 발달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 성분도 많이 함유돼 있다.
이달의 무인도서에는 인천 옹진군 부도가 선정됐다. 부도는 1만3885㎡ 크기의 무인도다. 인천항에서는 약 42km 거리에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물오리가 물 위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부도(鳧島)로 이름 지어졌다. 섬에 도깨비가 많다는 이야기 때문에 ‘도깨비섬’이라는 별칭도 있다.
이달의 해양생물에는 포기거머리말이 선정됐다. 여러해살이풀로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다른 거머리말과 다르게 20~80개체가 포기를 이루어 성장한다. 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수심 3~8m 바다 중에서도 물살이 느린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 포기거머리말 군락은 연안 생물을 위한 산란장과 성장 공간 역할을 한다. 최근 서식지가 훼손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 가능성이 높은 취약종’으로 분류됐다.
손인준기자
30일 해양수산부는 5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을 비롯해 ‘이달의 무인도’, ‘이달의 해양생물’을 발표했다.
이달의 수산물인 멍게는 ‘우렁쉥이’로도 불리는 암수동체다. 지방질이 거의 없어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꼽힌다. 또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과 숙취에 좋은 신티올이 풍부하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갑오징어는 몸 안의 길고 납작한 배 모양의 석회질 뼈가 갑옷과 비슷해 이름이 붙여졌다. 타우린이 풍부하고 두뇌 발달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 성분도 많이 함유돼 있다.
이달의 무인도서에는 인천 옹진군 부도가 선정됐다. 부도는 1만3885㎡ 크기의 무인도다. 인천항에서는 약 42km 거리에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물오리가 물 위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부도(鳧島)로 이름 지어졌다. 섬에 도깨비가 많다는 이야기 때문에 ‘도깨비섬’이라는 별칭도 있다.
이달의 해양생물에는 포기거머리말이 선정됐다. 여러해살이풀로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다른 거머리말과 다르게 20~80개체가 포기를 이루어 성장한다. 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수심 3~8m 바다 중에서도 물살이 느린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 포기거머리말 군락은 연안 생물을 위한 산란장과 성장 공간 역할을 한다. 최근 서식지가 훼손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 가능성이 높은 취약종’으로 분류됐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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