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모잘록병·뜸묘 예방에 신경
[농사메모]모잘록병·뜸묘 예방에 신경
  • 경남일보
  • 승인 2020.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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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못자리 설치, 모잘록병과 뜸묘 예방에 신경 쓰고 고구마 심기, 참깨 파종, 고추와 마늘·양파 포장관리, 과수원 열매솎기에 힘쓴다.

◇벼농사=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파종 한계기를 잘 고려하여 파종을 하며,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정도 간격으로 얹어서 고정시켜준다.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 ~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맞추어 주고, 묘판이 너무 건조하면 모가 고르게 자라지 못하고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 대는 양과 횟수를 조절한다.

모잘록병(입고병)은 봄철 녹화 개시 후 5~10℃의 저온, 또는 출아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농도차이가 큰 경우 발생하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뜸묘는 육묘 중 7~20℃와 같이 급격한 온도변화와 종자 밀파로 상자내부가 과습하고 상토중의 산소가 부족하여 발생하므로 적정량의 종자파종과 적온을 유지시키도록 하며 파종전에 적용약제를 사용한다.

◇밭작물=고구마 수평 및 개량수평심기는 괴근이 일반적으로 얕은 부분에 착생하기 쉬우므로 지표면에서 2~3㎝의 얕은 곳에 묘를 수평으로 심는 방법이며, 휘어심기는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으므로 활착이 좋고 심는 능률이 높아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고구마 심을 때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은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묘를 3~5일 음지에다 보관하였다가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참깨는 파종 전에 적용약제로 종자 소독을 실시하여 입고병을 예방하고, 비닐피복이 끝나면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하여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준다.

◇채소=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하되, 120㎝이상인 지주대를 사용하고, 전년에 사용한 지주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고추는 고온성 작물로 야간온도가 15℃ 이하에서는 생육이 억제되고, 정상적인 수분 수정이 일어나지 않아 저온 장해가 발생 하는데, 갑작스런 저온피해 시 요소 0.3%액(60g/20ℓ)을 엽면시비해 주거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도모한다.

마늘은 토양수분 부족하면 양수분 흡수장해와 잎끝마름 증상이 발생하고 구비대지연 및 생산량이 감소하므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10일 간격으로 2~3회 관수를 실시한다.

양파는 25℃이상의 고온에서 생육저하로 상품성 및 생산량이 감소되므로 구 비대시기 전후 7~10일 간격으로 30~40㎜ 물을 준다.

◇과수=과일 열매를 솎는 이유는 과일의 정상 발육을 위한 일정한 엽면적 확보와 과일 비대 촉진 및 품질향상, 해거리 방지에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열매솎기를 실시한다.

사과의 경우 최근 개화기 전후 늦서리와 저온으로 결실량 확보가 어려운 과원이 많으므로 꽃이 핀 2주 뒤 정상 수정여부를 확인 한 후 열매솎기를 시작하고, 6월 상순 전에 마무리 한다.

단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뢰작업이 중요하므로 적뢰(꽃봉오리 쏙기)가능 시기는 개화 전 약 1개월간으로 보통 개화 7~20일 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적뢰량은 결과지당 평균 1봉오리를 남기고 생리적 낙과 후 적과를 통해 착과량을 조절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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