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진주논개제 ‘의암별제’ 봉행
제19회 진주논개제 ‘의암별제’ 봉행
  • 최창민
  • 승인 2020.05.03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영향 제례의식만
절감 비용으로 예술인 지원
제19회 진주논개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의암별제’만 봉행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진주시는 제19회 진주논개제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오후 5시 진주성 내 촉석루에서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만 봉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수 진주논개제제전위원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갑), 박성도 시의회 의장, 강민국 국회의원 을지구 당선자, 이방남 향교 전교를 비롯한 제례봉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례는 진주문화원(위원장 김길수)과 진주민속예술보존회(이사장 유영희)의 진행으로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위해 집례자들의 참여 규모도 여느 해 보다 대폭 축소했다.

제전위원회 측은 행사장에 발열체크기, 손소독제, 마스크 비치와 함께 보건진료 요원과 의심환자 발생 대비 이송차량을 배치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논개제는 진주만의 독특한 역사와 주제를 소재로 하고 있다”면서 “임진왜란 당시 7만 민관군이 합심해 국난을 극복했듯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선진화된 방역체계와 진주정신, 그리고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으로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논개제는 대표 봄 축제로 지난해까지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3일간 개최해 오다 올해부터 5월초로 앞당겨 5월 2일부터 5일(4일간)까지 개최하기로 했었다. 당초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더위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거리를 구성해 새로운 변신을 도모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올해는 5월 2일 의암별제만을 봉행하고 모든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해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시는 행사 축소로 남는 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문화 예술인과 단체의 활동지원을 위한 사업에 투입해 5월부터 무관중 비대면 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제19회 진주논개제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오후 5시 진주성 내 촉석루에서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사진은 의암별제에 앞서 계사순의단에서 헌다례를 하고 있는 모습.
제19회 진주논개제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오후 5시 진주성 내 촉석루에서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사진은 진주성 촉석루에서 의암별제를 봉행하는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