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후 2시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불멸의 베토벤’ 실내악 공연이 사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5월 특별기획공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개최되며 6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고, 녹화방송은 11일부터 한달간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sccf.or.kr)에서 업로드해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정지교,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 폴란드 출신의 첼리스트 야로스와브 돔잘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것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3중주를 통해 베토벤의 작곡기법 변화를 시기별로 감상할 수 있는 50분 분량의 실내악 공연이다.
사천문화재단 강의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예정된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공연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문화생활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공연장과 전시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계속해 발굴할 계획이며 예술가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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