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호암초(교장 박순기)는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부담 경감과 학습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학습준비물품 꾸러미를 배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학습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 설문을 실시하고, 학습준비물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확인했다.
이에 가정에서 원격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년별 학습준비물품 꾸러미를 배부하게 됐다.
이번 학습준비물품 배부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 3학년은 시간 간격을 두고 학교 정문 앞에서 워킹 스루 방식으로 물품을 배부하고, 그 외 학년은 모바일 교환권을 발행해 일주일동안 학교앞 문구점에서 학습 준비물품을 교환해 가도록 했다.
이와 같은 방안은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앞 문구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박순기 교장은 “이번 학습준비물품 배부가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격학습을 하는데 부담을 덜어주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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