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위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
“조선산업 위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
  • 배창일
  • 승인 2020.05.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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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서일준 당선인, 삼성重 사장과 간담회
거제 서일준(54·미래통합당) 당선인이 7일 오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남준우 대표이사 사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서 당선인은 남 사장으로부터 조선산업에 대한 간단한 현황을 청취한 뒤 “조선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상임위원회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당선인은 “일하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거제시민과 거제시가 잘 될 수 있도록 대변하는 것이 일이다”며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남 사장은 “지난 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조선업계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유동성 자금 문제, 기자재 국산화, 수주문제 등에 대해 장관의 관심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조선산업 지원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으로 있다. 안이 나오면 의견을 청취하겠다”면서 “조선소와 관련 있는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여·야를 막론하고 협력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부지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10~20년을 내다보고 사곡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해 조선소 협력사나 다른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며 “삼성중공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곡국가산단 부지조성 단가와 관련해서는 “변광용 거제시장과도 거제발전을 위해 정파를 떠나 함께 노력하자고 협의했다”며 “기업들이 입주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최대한 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도 소득주도성장론에서 일정부분 바뀔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거제가 그 과실을 공유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정부나 금융기관을 상대로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 서일준(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당선인이 7일 오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남준우 대표이사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서일준 당선인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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