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양산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손인준
  • 승인 2020.05.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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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활동·지원사업 등
코로나19 극복 시책 추진

국내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가 다양한 시책사업을 벌이는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위해 읍면동별 지역방역단을 꾸리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방역망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양산시는 정부와 경남도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예산 마련과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 지원을 위해 2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먼저 지역방역단은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 시설과 버스승강장, 도로변 업소, 역사 내외부 등 시 전역에 걸쳐 소독약제를 살포하는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입국자 진단검사 전수 시행 및 안전생활시설 운영, 주말 및 공휴일 요양병원 현장점검, 공중위생업소 살균 소독수 지원, 집단급식소 투명 위생마스크 배부, 식품위생업소 홍보문 및 소독용품 배부 등을 시행 중이다.

또 정부와 경남도의 경제대책에 발맞춰 긴급재난소득 집행, 청년·실직자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맞춤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또한 전담팀을 꾸려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에 시비 93억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시비 70억원을 부담했다.

사업주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휴직근로자들에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월 50만원, 최대 1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올해 1월 20일 이후 실직한 청년을 대상으로 50만원씩 2개월에 걸쳐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영업을 중단한 학원, 노래연습장, PC방 등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적극적인 소비 독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없고 고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도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착한 소비가 곧 최고의 기부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비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없거나 고소득층인 분들은 기부에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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