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어린모 육묘, 물·온도 관리에 신경
[농사메모] 어린모 육묘, 물·온도 관리에 신경
  • 경남일보
  • 승인 2020.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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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모 육묘관리와 벼 무논점파 재배, 논 콩 재배 포장준비, 고구마 순 경화 작업과 참깨 파종에 신경 쓰고 노지고추·마늘·양파 포장관리, 단감 적뢰 및 사료작물 수확과 저장에 힘쓴다.

◇벼농사=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 ~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맞추어 주고, 묘판이 너무 건조하면 모가 고르게 자라지 못하며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 대는 양과 횟수를 조절한다.

모잘록병(입고병)은 봄철 녹화 개시 후 5~10℃의 저온, 또는 출아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농도차이가 큰 경우 발생하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벼 무논점파 재배를 하는 농가는 품종 선택 시 쓰러짐에 강한 지역적응성 품종을 선택하여 파종 적기를 정해야 하는데, 안전한 입모수 확보와 싹 트는 기간을 감안할 때 평균온도가 15℃이상인 시기에 맞춰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밭작물=논 콩을 재배는 이랑재배나 두둑재배를 하되, 배수구를 설치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 순을 심을 때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은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묘를 3~5일 음지에다 보관하였다가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참깨는 파종 전에 적용약제로 종자 소독을 실시하여 입고병을 예방하고, 비닐피복이 끝나면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하여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준다.

◇채소=고추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하고, 아주심기 후 25~30일이 지나면 1차 웃거름을 주되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고추정식 후 갑작스런 저온피해 시 요소 0.3%액(60g/20ℓ)이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도모한다.

마늘은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양수분 흡수장해와 잎끝마름 증상이 발생하고 구비대 지연 및 생산량이 감소하므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10일 간격으로 2~3회 관수를 실시한다.

양파 생육기에 2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저하되거나 정지하여 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므로 구가 자라는 시기를 전후로 7~10일 간격으로 30~40㎜의 물을 대준다.

◇과수=최근 개화기 전·후 늦서리 피해나 강우,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한 과원은 솎기를 너무 일찍 완료하면 안정된 결실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과일의 정상적인 수정여부가 육안으로 판별되면 솎기를 추진한다.

단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뢰작업이 중요하므로 적뢰(꽃봉오리 솎기)가능 시기는 개화 전 약 1개월간으로 보통 개화 7~20일 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적뢰량은 결과지당 평균 1봉오리를 남기고 생리적 낙과 후 적과를 통해 착과량을 조절한다.

◇축산=청보리의 수확적기는 호숙기에서 황숙기 사이로 일찍 수확하면 알곡의 비율이 낮아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줄어들고 늦게 수확하면 청보리의 잎과 줄기가 딱딱해져 기호성이 떨어진다.

동계사료작물의 곤포담근먹이 조제 이용 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출수후기∼개화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조생종은 5월 초순 중·만생종은 5월 중순∼하순 이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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