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바뀐 대입, 지금부터 준비해야
코로나로 바뀐 대입, 지금부터 준비해야
  • 강민중
  • 승인 2020.05.1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교육청, 맞춤형 진학상담 등 다양한 진학서비스 제공
경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올해 대입환경 변화를 고려해 학생생활기록부, 진학협업 등 대입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교육과정평가원이 6월 18일과 9월 16일 계획하고 있는 모의평가가 사실상 올해 난이도를 반영할 것으로 보고 이를 철저히 분석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등교개학이 두달여 미뤄지면서 수시전형 준비 기간이 짧아졌다.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공백이 사실상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학교별 편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과정과 등교개학 이후 학생의 성장과정 기록 등을 학생생활기록부에 충실하게 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등교개학 이후 학생활동·행사 준비도 철저히 해 나가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학교 교육계획에 의한 학교활동과 행사는 반드시 실시해, 미실시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부실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육공동체들의 진학협업 역량도 강화한다.

상담주간 운영과 진학설명회, 진학협업 연수, 진학엑스포, 대학진학박람회 등 학생과 학부모·교사를 위한 진학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입진학협업 자료(5종)을 개발·보급해 학생상담 역량을 높인다. 교과, 담임교사 협의회를 통한 학생·학교 맞춤형 진학협업 체제도 마련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학교생활 공백이 생기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생생활기록부의 일부 부실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1학기 학생생활기록부 마감일이 당초 8월 말에서 9월 16일로 미뤄진 만큼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일선학교에 계획돼 있었던 모든 학생 행사들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능과 관련 “올해 대입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교과서가 바뀌는 만큼 사실상 N수생에게 불리할 수도 있지만 출제자들이 이전 교과서와 공통부분을 다수 출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6·9월 모의평가를 잘 분석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