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 대응계획 ‘모범적’
김해시 코로나 대응계획 ‘모범적’
  • 박준언
  • 승인 2020.05.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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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언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강력하게 시행됐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완화된 것이다.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단계지만 그동안 꽁꽁 묶였던 사회가 조심스레 제자리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 현 시점에 중요한 것은 역시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스스로 방역 규칙을 지키는 일이다.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철없는 젊은이’들의 일탈에서 보듯 한 사람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국가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협조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지자체가 지역 특색에 맞는 시책을 펼친다면 코로나19 예방에 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김해시가 마련한 방역대책은 타 지자체에서도 참고할 만하다. 김해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첫 날 허성곤 시장이 프레스센터를 찾아 김해형 3대 실천계획을 직접 상세히 설명했다. 시 정책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 안전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실천계획은 ‘방역소독 패러다임 전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모델 개발’, ‘고위험군 특별관리’ 등이다. 우선 시는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G-방역(김해다운)’ 기반을 구축한다. 실시간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분석해 소독 우선 지점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상 속 방역드라이브스루’도 상시 운영 한다. 이용자가 많은 사회복지시설,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차량을 대상으로 무독성 초미립자 살균 분무소독을 실시해 감염병을 차단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공공근로자를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매주 가정의 날인 수요일을 시민 방역의 날로 정하고 방역소독 장비와 약품을 전 읍면동을 통해 지원한다.

또 시민들이 쉽게 습득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수칙과 생활방역 등의 정보를 담은 ‘앱’을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겪는 시민을 상대로 심리방역 상담실도 운영한다.

정부보다 한 발 앞서 코로나19에 대비해 온 김해시는 신종 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방역팀’ 신설하기로 했다. 이러한 김해시의 노력은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

박준언 창원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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