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제4물결의 변화
[천왕봉]제4물결의 변화
  • 경남일보
  • 승인 2020.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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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논설위원
제1의 물결은 농업혁명, 제2의 물결은 산업혁명, 제3의 물결은 정보혁명이다. 장래는 제4의 물결이 예견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AI)이 발달하지만 전통 제조업과 대면(對面) 서비스업 등은 쇠락하고 코로나19로 디지털 기반의 ‘언택트(비대면) 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 한다.

▶이미 재택근무 확산으로 구조개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언택트 산업의 급부상이다. 코로나 위기에도 원격의료·화상회의·온라인교육·온라인쇼핑 산업은 활기를 띠고 있다. 원격의료의 필요성도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공유경제 업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여럿이 쓰는 물건을 꺼리는 경향 탓이다. 공유 자전거, 공유 킥보드 등도 수시 소독작업을 한다지만 주춤한 모양새다. 승차 공유 등 대표적 공유경제 산업인 교통 분야 업체의 노력만으로 감염 불안 등 이용자의 심리적 위축을 해소하긴 어렵다.

▶제4의 물결 시대에는 온라인쇼핑 등 비대면 서비스가 더 주목을 받을 것이라 한다. 초·중·고·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원격 교육은 당장 닥친 현실이 됐다.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은 수천 년 동안 진행됐으나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은 약 300년 여년에 이뤄졌다. 제3의 물결인 정보혁명은 20~30년으로 전망된다. 만약 제4의 물결이 닥쳐오면 그 기간은 더 짧아질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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