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코로나19로 미래 발전방향 모색
부산항만공사, 코로나19로 미래 발전방향 모색
  • 손인준
  • 승인 2020.05.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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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대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번 중장기 발전전략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4차 산업혁명 시대 본격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 증대 등의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 속에서 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이를 실행할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특히 북항재개발과 항만시설의 확대, 컨 운영사 통합으로 인한 운영체제 개편과 해외사업 추진 등 부산항 운영여건에 많은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BPA는 기존에 수립한 중장기 발전전략(부산항/BPA Vision 2030)을 재검토 필요에 따라 지난 13일 공사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B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비전·경영목표·핵심가치가 환경변화에 맞는지를 검토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부문별 전략과제와 로드맵을 구축,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조직·인력·재무 부문의 중장기 전망을 반영해 경영목표를 재설정하고 관리체계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연구용역은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과 정부정책 분석을 통한 부산항 및 공사 발전방향 도출, 가치체계(비전, 경영목표, 핵심가치, 행동규범) 진단 및 재설정, 경영목표 설정 및 중장기 경영전략체계 고도화, 중장기 조직·인력운용 방향 제시, 2030년 중장기 발전전략 제시 등을 역점 과업으로 설정해 4개월간 진행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기업으로 2004년 설립된 부산항만공사는 2006년 부산항 비전 2020을, 2013년에는 부산항/BPA Vision 2030을 수립한 바 있다.

현재 부산항만공사의 중장기 전략체계의 근간이 되는 4대 경영목표와 4대 전략방향은 2013년에 수립된 중장기 전략에 따라 설정돼 계속 유지돼 왔다.

남기찬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대외교역 리스크가 발생한 만큼 다양한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해 부산항이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성장하는 나침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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