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개최
남해군,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개최
  • 이웅재
  • 승인 2020.05.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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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남해군이 지난 13일 군청대회의실에서 홍득호 부군수와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를 열고, 2020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올해 남해군은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 이후 처음 수립하는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제1기(2020~2022년) 계획의 목표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어르신을 포함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활력 있는 100세 도시, 보물섬 남해’를 비전으로 WHO에서 요구하는 8대 영역 가이드라인에 따라 남해군정 목표에 부합하는 52개의 전략과제를 1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48개 사업은 점차 확대하고 ‘고령운전자 지원’, ‘경로당 환경개선 및 편의시설 설치’, ‘책 읽는 은빛사랑방 운영’ 등 신규사업은 시범운영 후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당초 3년간 계획 대비 변경된 사업은 총 44개 사업, 77건으로 예산액이 38건, 사업량이 29건, 사업내용이 2건, 사업명이 2건, 성과지표가 6건 변경 조정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WHO(세계보건기구)에 제출 보고된 2020년 사업비는 172억 6200만원이었으나, 올해 130억 7000만원이 증액된 303억 3200만원이 편성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남해군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홍득호 부군수는 “위원회 의견과 군민들의 바람을 2020년 시행계획에 담아 남해군이 고령 친화적 환경을 잘 갖출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고령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3월 국내 14번째, 경남에서는 최초로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웅재기자

 
남해군은 지난 13일 군청대회의실에서 홍득호 부군수와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를 열고, 2020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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