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온라인 세일즈’ 고군분투
중소기업 ‘온라인 세일즈’ 고군분투
  • 강진성
  • 승인 2020.05.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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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로개척 화상상담회 개최
77개 업체, 900만 달러 상담실적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목동 중소기업 e-Biz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진행한 온라인 화상상담회에는 5대 소비재기업 등 77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약 9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중진공은 상담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전문가를 활용해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여한 3D프린터 제조업체 메이커박스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어려운 상황에서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이번에 성사된 샘플판매를 계기로 모로코 현지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온라인 화상상담회의 내실있는 진행을 위해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국내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를 선별해 전 세계 17개국의 유력 바이어 32개사를 초청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에 300개 화장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선시그네이처(Sun Signature), 중국 500대기업인 신화진 그룹의 빅바이어와 신흥시장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12개 해외바이어가 참여했다.

중진공은 화상상담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콘텐츠 제작 △현지 유망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진공 해외거점을 활용한 사전 샘플배송 지원 등 온라인을 활용한 원스톱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8월까지 매월 브랜드K 선정기업 등 테마별로 화상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며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고비즈코리아 (kr.gobizkorea.com)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055-751-9899)로 하면 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서울 목동 e-Biz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글로벌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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