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은행서 2차 코로나대출·긴급재난금 신청
18일부터 은행서 2차 코로나대출·긴급재난금 신청
  • 김영훈
  • 승인 2020.05.1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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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 혼잡 예상…온라인 가능
은행 방문땐 마스크 착용 권고
재난지원금은 22일까지 5부제
18일부터 소상공인 2차 코로나 대출 신청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이 전국 시중은행 지점에서 시작된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현장 창구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잡을 피해 온라인 신청이나 시간을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10조원 규모의 2차 코로나 대출은 18일부터 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대구은행에서 사전접수를 받는다.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은 전산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6월 중순부터 현장 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연3~4%로 수준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대출 만기는 5년(2년 거치 뒤 3년 분할상환)이다. 대출 서류는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혹은 임대차계약서, 사업자 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 등이다. 대출신청은 신용평가나 금리면에서 유리할 수 있어 가급적 기존 거래은행이 좋다. 대출·보증심사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으로 이르면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받게 된다.

1차 금융 지원(대출 등)을 받았거나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코로나 대출은 1차 때와는 달리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신청 간소화로 은행창구에서 보증과 대출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은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은행 접수는 농협·신한·국민·우리·하나카드 등 은행 카드만 가능하다.

BC카드는 경남은행 등 제휴 금융기관 15곳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롯데·현대카드 등 기업계 카드는 인터넷으로 해야 한다. 카드는 은행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다.

은행 창구 신청 첫 주인 18~22일까지는 마스크 구입 가능일 처럼 출생연도 5부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기간이 넉넉히 남아 있는만큼 온라인으로 하거나 시간을 두고 천천히 현장 신청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자녀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접수 초기 현장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 오히려 코로나19 감염 예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은 현장 신청을 앞두고 방역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명 가림막을 두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 현금자동입출금기기기는 수시로 소독한다. 지점 방문 고객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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