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당선인, 거제대 4년제 승격 도전
서일준 당선인, 거제대 4년제 승격 도전
  • 배창일
  • 승인 2020.05.1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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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성 총장 만나 TF 구성 제안
거제 서일준(미래통합당·54) 당선인과 거제대학교 조욱성 총장이 거제대학교 4년제 승격을 위해 뜻을 모으고 전담 TF(Task Force) 구성을 약속했다.

서 당선인은 최근 거제대학교를 방문해 조 총장과 면담을 갖고 거제시민들과 약속했던 거제대학교의 4년제 승격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 당선인은 “교육을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가까운 진주시의 경우 경상대학교가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며 “거제시도 거제대학교를 4년제로 승격 시켜 산업으로 육성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당선인은 “거제시에서만 한해에 2600명 정도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한다”며 “이 가운데 절반의 학생만 유치해도 거제대학교 전교생 1240명을 넘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제대학교를 4년제로 승격시키면 거제에서 배출되는 학생만으로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거제의 주요산업인 조선업 관련 인재를 거제가 교육시켜 전문가로 육성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구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총장은 “4년제 승격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수익용 기본재산 300억 원 확보를 위한 문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현실적 문제점을 토로했다. 서 당선인은 “학교 부지를 매각하거나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거제시 등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수익용 기본재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전담 TF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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