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건강(health)
[천왕봉]건강(health)
  • 경남일보
  • 승인 2020.05.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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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논설위원
건강이 최대 화두다. 소위 위생국, 비위생국, 선진국, 후진국 가리지않고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히려 위생국이면서 선진국으로 알려진 나라가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하다. 안정단계에 들어가던 우리나라도 이태원발 집단감염으로 다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지금은 자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타인의 건강도 배려해야 할 시기다. 코로나19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층, 기저질환자, 영유아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배려가 더 절실하다. 이들 계층은 면역력이 약한 탓에 치사률이 높다. 그럼에도 무개념층의 몰상식한 행동은 여전히 횡행한다. 결국 이태원발 집단감염이 터졌다.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3일전만 해도 추가 확진자가 연일 30명 안팎으로 발생했다. 그것도 대다수가 국내 발생이었다. 지금 추가 확진자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언제 또다시 증폭될 지 불안하다. 무개념층에 대한 분노, 전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과 공포, 감염에 대한 두려움 등이 혼재돼 있는 대혼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헌장에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규정돼 있다. 언젠가 코로나19는 극복돼 신체적으로는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신적·사회적으로는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정영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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