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 신설 시급하다
[사설]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 신설 시급하다
  • 경남일보
  • 승인 2020.05.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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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국가경쟁력이 높은 국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국가는 자국의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다른 나라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효율적인 사회구조 구축은 물론, 각종 제도 및 정책을 수립,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에는 여러가지 많은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고용, 일자리 등 산업인력의 양성 및 수급의 효율화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산업인력의 양성 및 수급 업무를 수행하는 산업인력공단이 경남에서는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경남의 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러한 비효율성은 전국에서 경남지역이 가장 심하다. 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창원)의 위치 편중으로 고객 불편 및 행정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 18개 시·군은 지역적으로나, 인구 및 산업의 비율적으로나 중부권 4개 시·군, 서남부권 11개 시·군, 동부권 3개시 등 3개 권역으로 분리돼 있다. 그렇지만 경남에는 1곳 뿐인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의 위치가 중부(창원)에 치우쳐 있다. 현장과 괴리감으로 인해 서남부지역인 진주시 등 11개 시·군에 대한 고용 및 일자리 지원 등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남부권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항공국가산단 조성 등 고부가가치산업의 성장,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 게다가 경남지사가 수행해야 하는 직업능력개발, 국가자격시험, 외국인고용지원 등 사업물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서남부권에는 산업인력 양성과 수급, 고용, 일자리 지원 기능의 산업인력공단은 전무해 문제가 크다. 인구와 물량이 절반 정도에 불과한 전남도와 강원도에는 2개, 인구가 100만이나 적은 경북도에도 3개의 산업인력공단이 설립돼 있다. 심지어 경기도에는 무려 4개의 산업인력공단이 설립돼 있다. 반면 공단 27개 소속기관 중 가장 넓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경남에는 1개 뿐이다. 1개의 산업인력공단만 있는 경남에 서부지사를 신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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