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테드 환경개선 치안만족도 높다
셉테드 환경개선 치안만족도 높다
  • 황용인
  • 승인 2020.05.1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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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중부署, 범죄분석 데이터
생활범죄 전년보다 10% 감소

마산중부경찰서는 여성·사회적 약자보호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 셉테드(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가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방범용 CCTV 설치와 골목길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의 셉티드는 범죄율 감소와 함께 주민 치안만족도가 향상되괴 있다는 분석이다.

경찰은 셉티드의 범죄 분석 데이터가 강도·절도 등 중요범죄가 2019년 기준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또한 셉테드를 적용한 환경개선 지역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남15길과16길, 월영남11길, 동서남5길 등 3곳으로 사업완료 1년이 지난 이후 주민여론 및 범죄분석 결과 사업이전 대비 38%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분석 기준은 강도·절도 및 폭력·성범죄 등 주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이 있는 생활범죄로서 일반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마산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주민이 느끼는 치안만족도가 향상됐다.

또한 셉테드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열정과 함께 기관·단체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성과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경찰에서 순찰노선을 지정해 순찰하던 옛날 방식에서 탈피하고 주민이 원하는 골목길과 위험한 지역을 선정 받아 순찰하는 탄력순찰에 의한 감소효과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찰서는 올해 셉테드 사업추진을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환경개선사업, 여성 공중화장실 비상벨과 블랙박스 설치, 빈집정비사업 등 환경 및 시설개선에 주력하고 이를 위해 주민·지자체·지역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여성이 안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월영북2길·월영남로·중앙남8길·신서촌1길 등 여성안심 귀갓길 4개소에 대해서도 시설개선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거리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마산중부경찰서는 지역민들의 호응과 더불어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 해 오던 셉테드가 범죄예방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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