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년 연속 ‘해상 스마트피쉬팜’ 선정
경남도 2년 연속 ‘해상 스마트피쉬팜’ 선정
  • 정만석
  • 승인 2020.05.1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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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등 10곳에 원격 양식어장 조성
앞으로 해양수산 양식도 원격 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정부 공모사업인 ‘해상 스마트 피쉬팜’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능형 자동 먹이 공급 장치, 어류 성장 원격측정장치, 사육환경·수중영상 실시간 감시 시스템 및 제어장치, 기상관측 장치, 모바일 기기와 수중 드론을 연동하는 기술 등을 적용한 최첨단 가두리 양식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5년간 총 150억원을 투입해 도내 해상가두리 50개소를 스마트 피쉬팜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차 연도인 지난해 30억원을 투입해 하동군 참숭어 양식장 10개소를 스마트 피쉬팜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하동군에 한정된 스마트 피쉬팜을 통영해역(5개소), 남해해역(2개소), 하동해역(3개소)으로 확산한다.

양식품종도 참숭어에서 조피볼락(우럭), 볼락, 돔류, 연어로 확대해 미래형 첨단 스마트 양식어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피쉬팜 사업은 국립수산과학원 시험사업과 용역조사에서 재래식 양식어업과 비교해 판매수익은 17% 증가하고 생산비는 9.3% 감소해 해상가두리 16.5ha를 스마트 피쉬팜으로 전환할 경우 어업인 소득은 142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정영권 도 어업진흥과장은 “적조, 고수온 등 재해에 대응하고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첨단 스마트 양식시스템의 보급·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남 양식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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